2019-01-05 【日記】 뚱냥이엄마의 말레이시아 일상-게섬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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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19-01-05 【日記】 뚱냥이엄마의 말레이시아 일상-게섬에 다녀오다

by 뚱냥이엄마 2019.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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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뚠뚠한 뚱냥이엄마에요


아침은 뚱냥이아빠와 나시레막, 차슈 빠오를 반땡 ㅎ

오늘은 쁠라우끄땀에 가기로 했답니다

Otw to Pulau ketam

Pulau ketam 이란?


말레이어로 게섬이라는 뜻

Pulau= 섬, Ketam=게

KTM PORT KLANG 역을 지나서,



배타는 곳이 보입니다.



도차쿠!


배편은 두 종류


게섬으로 가는 배는 두종류가 있어요.

1.알리바바 크루즈

1시간에 1대 있음

어른 편도10링깃, 왕복 18링깃


2.또 다른 회사

회사명은 안 써있어서, 그냥 스피드페리라고 칭하겠음

어른 편도 9링깃, 왕복 16링깃


티켓을 구입하고



출바알!



배타러 가는길,

미끄러질 수 있으니 주의!


우리가 탈 배



선내는 총 68석


구명조끼 완비

좀 낡아보이긴 하나, 있다는 것에 감사ㅎㅎ


선내에서는 90년대 중국 여자댄스그룹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옴 ㅋㅋ번쩍거리는 의상을 입은 가수언니가 사정없이 흔들어댐 ㅎㅎ약간 관광버스삘이랄까 ㅋ다들 차가운 눈빛으로 보는 둥 마는 둥... 아마도 선장님 취향 ㅎㅎ


뒷편에 화장실도 있네요?


문 사알짝 열어봄 ㅎ

기대는 애초부터 없었음. 화장실은 초긴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 만한 레벨이라는 거 ㅋㅋㅋㅋ

화장실을 보고 동공지진이 일어날 무렵, 3링깃 더 비싼 알리바바가 지나감 ㅎㅎㅎ


괜히 좋아보임... ㅎㅎ


약 40분 후 도차쿠



내리는 길,

한발 삐끗하면, 똥물 인어공주 되는거임 ㅎㅎ

말이 나와서 말인데, 필리핀에 인어 전문 학교가 있대요 ㅋㅋㅋ

기사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ㅎ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8/2017011801490.html


전기 자전거 렌탈

1시간에 20링깃


걸어서 섬 안으로!

뒤에서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휑~휑~ 지나가니 주의할것


섬에 첫발을 내민 순간,



생. 각. 보다 허름하다.... ㅎ



허름한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고,


호텔도 하나 보임

옆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딜하는거 들으니, 1박에 88링깃


우리의 뚱냥아빠는 바로 발길을 멈추고 아이스크림튀김 3개 구입



첨 먹어보는 튀김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튀김?

아 몰랑~




가게 앞에서 판매하는 게

오예~살아있어요.

1킬로 68링깃



뚱냥아빠는 또 구입하심 ㅎ

아놔 ㅋ튀김 마쯔리 ㅋㅋㅋ



템플이 보여서 잠시 구경


템플에서 볕도 피할겸 하나 먹어주고,


템플 맞은편에 깜찍한게 보임

나도 모르게, 언더더 씨~~~ 하고 노래부를뻔 ㅋ


여긴 바로 장기 커뮤니티


벽화 완전 내 스탈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몇장 찍는데,


이 그림에 아저씨가 실존하는 인물이란걸 알았음 ㅋㅋㅋㅋ


뚱냥이엄마 지못미 ㅋ

엉클한테 같이 사진 찍고 싶다고 하니, 벽화 앞에 데려가주시고 친히 포즈도 지도해주심 ㅋ 내 손꾸락 어쩔 ㅋ

생애 최고 체중을 기록한 뚱냥이엄마 지못미 ㅠㅠ산후조리원에서 막 나온 줄 ㅠ


해남회관



잡화점


잡화점 Again,


야채가게


넘 이쁜 아기냥이


배도 고프고, 점심 먹으러 들어왔어요


메뉴



게섬에 왔으니, 게를 먹어줘야죵

엄청 맛있을거란 기대는 애초부터 안하는게 좋음. 모든게 보통이었음

크랩을 다 먹고 손을 씻는데, 핸드워시가 거품이 안나는 제품임. 즉, 이 물들은 필터링 없이 바로 바다로 흘러간다는 뜻인데....... 흠........


또 다른 템플 가는길







쁠라우끄땀에 있는 집들은 대게 이런 집이 일반적이에요.


동네 길들은 다 이런 식으로 길고 좁아요. 그러니, 자동차 사용은 불가능하며, 주 이동수단은 자전거, 전기자전거, 오토바이가 됩니다.자동차는 없다고 들었어요.


시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20년 전, 이 길들은 다 나무로 되있었다고해요. 걸을때마다 삐그덕 소리가 나서 꽤 무서웠다고 하시네요.


몇몇 가정집 입구엔 그 집안의 루트를 알려주는 한자를 붙여놓음


노래방


바쿠테 가게


친씨회관



ABC가게

이런 그림 정감있고 너무 좋다


벽화들


해산회관



길을 잘못 들면, 이렇게 바로 바다가 나옴. 그러나 아무 안전장치도 없음.

밤에 술먹고 잘못 걷다가 저 세상 갈수도 있겠음

검냥이 안뇽


바벌샵

너무 보기 좋아서 한참을 쳐다보다가 사장님이랑 눈 마주침 ㅎㅎ


문 닫은 듯한 템플



배타는 곳에서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곳곳에 배를 거치는 고물상이 많아요.


길 어딘가...

완전 내 스탈 그림


길 어딘가...

완전 내 스탈 그림


골로 가는 탄다스


나름 데코?


민박집

이 자전거 모양

너무 익숙하다.. 자세히 보니,


사이타마 경찰서 ㄷ ㄷ ㄷ

일본은 방범등록이라고 해서 자전거를 구입할때 꼭 실명으로 등록을 해야하는데, 이 자전거는 사이타마현에서 온 거임

--->알아본 결과, 이 자전거들은 일본에서 수입해 들어온 것들이었어요.

일본에서 연간 약 650만대의 자전거가 폐기처리 되는데, 보통 사업시설, 공공단체가 자전거 회수업체에 의뢰를 하고, 회수한 자전거들은 리사이클이라는 명목으로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으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 있어요.

담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자세히 적어보도록 할게요.

http://www.allesdankt.com/


잡화점


여름을 사랑하라는 데.... 흠흠흠 ㅋ 어쩌라고 ㅎ


경찰서




이제는 돌아가야할 시간

새우 말린거 구입






섬을 걷는 내내, 참 신경쓰였던 쓰레기 더미들. 이 섬에선 폐기물을 처리하는 곳은 없어보이는데, 도대체 이 쓰레기들은 다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쓰레기를 안 만드는게 가장 좋겠지만 사람이 살고 있는 이상, 안 나올 수가 없는 것.

아무래도 섬이 이 지경이니, 쓰레기를 버리지마라, 자연을 사랑하라는 팻말을 자주 보게되는데 스폰서는 코카콜라임. 코카콜라 광고 한번 참 빠르구나... 가게 세면대에서 사용한 물은 바로 바다로 흘러가고....섬 곳곳에선 쓰레기를 태우고....

이렇게 쓰레기들이 넘쳐나니, 이 곳은 얼마나 갈 수 있을까 하고 복잡한 심정이 되어 돌아왔어요...


도착


주차비 내고, 귀가


N님집에서 파티

추천해주신 멜라카산 벌라찬

첨 만난 사람들이지만, 다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그리고 무려 다 국제커플 ㅎ

N님 좋은자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용


뚱냥이엄마엿슴다

헝 내일 회사서 기절하겠음 ㅠ

굿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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