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30【日記】 뚱냥이엄마의 말레이시아 금요일일상-앤틱카메라 입찰시작

안녕하세요

뚠뚠한 뚱냥이엄마에요.

아침은 바나나로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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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국에 갔을때, 앤틱카메라를 사고 싶어서 신설동 벼룩시장에 갔었어요. 그런데 다들 너무 비싸게 불러 그냥 돌아왔답니다. .. 다시 인터넷으로 앤틱카메라를 찾다가, 일본 야후옥션이 생각났지 뭐에요 ㅋ  야후옥션은 사실 일본에 있을때 거의 이용을 안했어요. 아주 가~끔 인기가수 한정판 DVD를 판다던가, 초회판 만화책을 파는 정도였거든요...

짜잔!

급하게 야후옥션에 가입하고 휴대폰인증까지 끝냈답니다.

물론 여동생 번호로 ㅋ

일본에서 야후옥션은 ヤフオク（야후오쿠）라고 부릅니다 ㅎ

예쁜게 너무 많아서 어제는 밤새도록 보다가 2시 넘어서 잤어요 ㅋ 

요 아이들은 현재 뚱냥이엄마가 입찰을 넣은 것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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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어제 저녁에 먹고남은 마파두부와, 김치계란볶음

어제 파사말람 갔을때 휴대폰 삼각대를 하나 샀어요. 

찍고 싶은 영상이 있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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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저녁시간!

지난주에 사둔 대만산 텐멘장을 써서 요리해 볼거에요. 불금이니 오늘은 평소보다 몇가지더 만들어봤어요.

<가지 피망 돼지고기 볶음>

텐멘장+술+간장+올리고당으로 맛을 냄

항상 먹는 야채볶음

마늘로 향을 내고, 오이스터소스로 마무리

토마토계란볶음

오늘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했어요.

돼지 목살 스테이크

오늘의 밥상

뚱냥이아빠가 차이니즈말레이시안이라서 작정하고 만든 건 아닌데, 차리고보니 완전 중국집 ㅋㅋ

사실 일본에서도 중국요리를 많이 먹는답니다.

뚱냥이아빠는 금욜이니, 미팅에 참석 안하겠다고 해서 장보러 미드벨리에 왔어요!

<오늘 살것들>

지금까지는 장 보러 갈때, 한국어로 적어서 뚱냥이엄마 혼자만 이것저것 사기 바빴어요. 

하지만, 이제는 남편도 가사일에 동참시키기로 했어요. 그래서 뚱냥이아빠한테 이 메모 던져주고, 뚱냥이엄마는 딴거 사러가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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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뚱냥이아빠랑 얘기를 좀 했거든요. 전업주부와 가사일, 그리고 육아, 출산 뒤에는 어떤 식으로 우리의 생활패턴을 바꿔야하는지 등등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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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냥이엄마는 내년에 임신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뚱냥이아빠는 임신과 육아에 대해 디테일하게 잘 모르는 눈치였어요. 그래서 임신,출산,육아에 대해서 혼자 열변을 토해가며 얘기했네요. 물론 뚱냥이엄마도 아직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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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가사노동에 대한 생각은 부모님 영향이 큰거 같아요. 가능하다면, 파트너와 결혼 전 가사일분담과 상대방이 얼마나 요리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싱글여러분 ㅋ

내일은 샌드위치를 해 먹을까 하고 베이컨을 사러 갔은데, 넌할랄매장은 보통매장보다 빨리 문을 닫네요 ㅠㅠ 흑흑 베이컨은 못 샀지만, 돼지고기 살때 도움이 될거같아서 하나 찍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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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쁜 소식 하나,

뚱냥이엄마가 오늘 이 아이를 낙찰했답니다 ㅋ

오예~~~~~~~ ㅋ

근데 국내배송만 되니, 일본가서 가지고 와야하는데 언제가지 ㅋㅋㅋ

앞으로 열심히 낙찰받아서 여동생집으로 보내놔야겠네요 ㅋ

뚱냥이엄마엿슴당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