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4 【日記】 뚱냥이엄마의 말레이시아 일상 - CNY 이브 리유니온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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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日記】 뚱냥이엄마의 말레이시아 일상 - CNY 이브 리유니온디너

by 뚱냥이엄마 2019.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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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뚱냥이엄마입니다

모닝은 오트밀로 시작



左)Sultan Abdul Samad Building (右) Dataran merdeka

그리고 Hasil 로 갑니다.
설날전이라 KL은 도로가 뻥 뚫린듯 너무 좋아요~


4년전에 사이버자야에서 일했던 회사에서 세금을 덜 냈는지 Hasil에서 800링깃을 추가로 내라며 편지가 왔어요. 그래서 자세히 확인하러 왔지요.



설날이븐데도 사람 개많음. 하실 직원들은 차이니즈뉴이어라고 프랭카드를 거는 중인가봐요ㅎ


오늘의 점심은 바나나리브

난 속이 안 좋은데, 뚱냥아빠는 인디안커리가 땡기는 모양입니다. 매번 갈때마다 공휴일이라 못 먹었는데 오늘은 마침 AL 쓰고와서 왔지요.


<Banana leaf with mutton curry>


Mutton curry

사진에서 보이는거 같이 향신료가 아주 강하고 매워요 ㅎㅎ

No sugar Teh Tarik

맛은 좋은데 오늘은 날이 아닌가봅니다 ㅎ

몸에 안 좋아서 집에 가서 좀 쉬다가, 오늘은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설날 전날 차이니즈 말레이시안들은 가족 다같이 모여 유니온디너를 먹는답니다.


저녁은 시어머니께서 스팀보트를 준비해 주셨어요.제가 매운걸 좋아해서 톰양맛이랑 보통맛을 준비해 주셨지요.



보통맛


말레이시아에는 스팀보트 재료가 엄청 많은데, 그 중에서도 뚱냥엄마가 좋아하는건 요 미트볼입니다. 안에 고기가 들어 있어서 한입 베어먹으면 육즙이 흐릅니다.


속이 안 좋아서 별로 못 먹었지만, 준비해주신 시어머니께 감사. 설겆이 끝내고 쉬고 있답니당


Hamper

시댁에 있는 Hamper. 시동생 회사 거래처가 줬다고 해요. 비지니스 파트너, 여친의 부모님, 신세를 진 분께 보내거나 한답니다.


(左)시동생. (右)시아버지

그리고 오늘은 입춘이에요.
말레이시아에서 입춘에 하는 놀이 중 하나가 바로 날계란 세우기랍니다


Omg....

시아버지가 세우심 ㄷㄷㄷ

Pomelo

포멜로는 연한레몬색을 띤 과일인데요, 그레이프 후루츠랑 맛이 비슷해요. 달지않고 조금 시면서 끝맛은 쓰답니다.

한 덩어리도 엄청크고요, 껍질은 먹을 수 있는데 맛이 없어서 저는 항상 벗겨 먹는답니다



그리고 오늘 잠못 이루는 분 많으실거에요... 벌써 다들 불꽃놀이를 시작했네요. 제가 사는 동네는 차이니즈가 많이 사는편이라 그런지 이집저집 시끄러워요 ㅠㅠ이게 밤 12시가 넘어도 이어진답니다 ㅎㅎㅎㅎ

쓸고 닦는 중 ㅎ

저희 부부는 지금 한밤중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차이니즈들은 설날기간중에 바닥을 쓸면 Luck이 나간다고 믿기 때문에 설날전날인 오늘 청소를 하고 있답니다. 저는 크리스찬이라 미신은 믿지 않지만 풍습은 그냥 따라주기로 했어요


뚱냥이엄마였슴당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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