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3(水) 【日記】뚱냥이엄마의 말레이시아 일상-나를 알아가는 요즘
본문 바로가기
뚱냥이엄마의 말레이시아 생활기/2019

2019-11-13(水) 【日記】뚱냥이엄마의 말레이시아 일상-나를 알아가는 요즘

by 뚱냥이엄마,말레이시아, 뚱냥이엄마 2019. 11. 15.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집밖에서 타는 내가 진동을 하는게 아닌가! 우선 2차 화재 방지를 위해 집에 있는 가전은 다 콘센트를 뽑아두고 집을 나왔다. 통로에서 냄새가 나는 방향을 따라 걸으니, 뭔가를 태운 흔적의 철통이 놓여져 있더라.



근데 왜 화재 경보기는 안 울렸는지 의문이다





철통을 발견하기 전, 이거 화재 아니냐? 매니지먼트 오피스에 알려야한다는 대화를 들었는지,  건너편 집에서 차이니즈 남자가 오더니,

 Its belong to me

라고 말하곤 지나가더라. 너무 당당한 태도의 그 사람을 보곤, 어이가 없어 그냥 빤히 쳐다만 봤다.









종교의식 인건 알겠는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Its belong to me 란다. 말레이시아에서 개념있는 사람을 찾는건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다. 아무래도 그 개념은 일본이나 한국에서만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출근하는길, 평소와는 다르게 교통경찰들이 지키고 있다.







알고보니 수도관이 터진 것

말레이시아에 살다보면 수도관이 터져 물이 콸콸 흐르는 도로는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오늘의 점심

아침에 찐 계란과 된장국

남이 해주는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내가 한 된장국 먹기싫지만 아껴야지 ㅠ







남편은 독일동료 송별회중이라 동료랑 저녁을 먹으러 왔다. JAYA33 쇼핑몰 옆에 있는 건물에서 판미스프!





JW씨가 사준 저녁,  잘 먹었어요♥





손님이 없어서 좀 불안했는데, 판미스프는 훌륭했다. 쫀득한 수제비면이 완전 내 스타일이다. 마법에 걸렸을땐 역시 뜨~뜻한 국물이 짱이다.













이제 다음 달이면 Procurement 일을 시작한지 1년이 된다. 이 일을 하고나서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깨닫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나는 남을 Chase 할때,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내 시간을 남에게 뺏기는 걸 무척 싫어한다는 것, 무언가를 배울때 수박 겉핥기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천천히 깊게 배우는 사람이라는 것,



내 나이 서른 다섯인데, 이제서야 아는 것들이 참 많다.

댓글0